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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부터 수도권까지…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세 [2025 부동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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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시장 이야기

노도강부터 수도권까지…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세 [2025 부동산 전망]

by 책으로굴리기 2025. 6. 20.

 

[부동산 이슈]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 폭등장 오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무려 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강남 3구뿐 아니라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경기 주요 지역까지 상승세가 퍼지면서 '폭등장' 전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옵니다.

 

상승 분위기, 다시 시작됐다

6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특히 마포·용산·성동은 물론, 노원·도봉·강북구 등 비강남권도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한동안 억눌렸던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실수요층도 적극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40대 맞벌이 부부층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지금이 아니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 선호도 높은 단지나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빠르게 계약에 나서는 상황입니다.

 

 

노도강과 수도권도 동반 상승

이번 상승세는 단지 강남 3구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노도강 지역이 최근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봉구 창동, 노원구 상계동, 강북구 미아동 일대는 재개발·역세권 개발 호재까지 겹쳐 단기간에 호가가 오르고 거래가 성사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광명, 안양, 하남, 고양 등 교통망이 확충되거나 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매는 사라졌고, 매도자들은 호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왜 지금 다시 오르나?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의 원인으로 ▲장기 침체에 따른 반등 압력 ▲미뤄왔던 실수요 진입 ▲분양가 상승에 따른 기존 아파트 매력 부각 등을 꼽습니다. 여기에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자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자, 추격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정부의 공급 대책도 발표됐지만, 실질적인 입주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의 시장 불안을 잡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부에선 “이러다 다시 패닉바잉(Panic Buying) 오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결론: ‘폭등장’ 전조일까?

지금의 분위기는 분명 단기 반등 그 이상입니다. 상승폭이 확대되고, 외곽지역과 수도권까지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20~21년의 과열 국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다만 금리, 규제, 공급 정책 등 시장 변수도 여전하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낙관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언제나 심리 싸움입니다. 지금은 그 심리가 다시 매도자 우위로 기울고 있는 시점입니다. 관심 있는 지역이 있다면, 단기 급등보다  자신의 여건과 수요에 맞는 ‘실수요 중심 접근’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 상황에 따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단은 전문가와의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